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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キミガシネ

소우레인 S루트

키미가시네 소우 루트 기반 혐관+외사랑 드림

@오과님
(이미지수정언제하지)

 
텍스트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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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12명의 사람이 생사를 결정하기 위해 설전을 벌이는 다수결 데스 게임 장르. 낯선 곳에 납치된 그들은, 난데없이 '다수결로 죽일 사람을 결정해라.' 지시에 혼란에 빠진다. 그럼에도 탈출을 위해 힘을 합쳐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누가 살고 누가 죽어야 하는지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는데...

... 그래, 다음은 네 의견과 내 의견으로 다수결하자!


히요리 소우 츠키미 신
# 20대 초반 #168 cm #자칭 프리터
키워드: 거짓말쟁이/아자토이/아싸
스스로를 프리터라 소개하는 남성으로, 상냥하다기보단 기가 약한 느낌. 데스게임이 진행되며 거짓말에 능한 모습을 보인다. 어떤 꿍꿍이가 있는지 알기 어려운 상대로, 특유의 연기와 언변으로 논점을 흐려 어디가 진실인지 거짓인지조차 파악할 수 없게 만든다.

... 본명은 츠키미 신. 나약하며 잔정이 많은 성격. 최초의 시련에서 자신의 승률은 0.0%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은 살아남기 위해 본래의 성격과 '츠키미 신'이라는 이름을 버렸고, 살아오면서 만나본 인물 중 가장 무시무시한 인간이자 친구였던 '히요리 소우'를 연기하여 데스 게임에 참가한다.

호시카와 레인 ???
# 20대 중반 #158. 5cm  #간호사
#대담한 #괴짜녀 #메타 캐릭터
피곤해 보여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의 여자. 실제로는 천연에 어딘가 어설픈 구석이 있으며, 묘하게 불운 속성까지 있다. 반면 괴짜에다 제멋대로 구는 면모도 있어 누구의 편인지는 알 수 없다.

... 실은 '키미가시네'라는 작품의 부외자. 소우를 살리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이 그녀를 데스 게임으로 이끌었다. 다만 아스나로의 개입으로 인해 기억은 사라지고 감정만 남은 상태. 최초의 시련에서는 츠키미 신의 승률 조정을 위해 참여하게 된 외부인이라는 설정으로, 유일한 생존 방법으로 츠키미 신을 우승시키라는 미션을 받았다.

 


관계도
소우→레인

호칭: 레인 씨/레인

2장 메인게임 이전
- 레인 씨, 조용히 해 주지 않을래? 머리가 아파서 말야.
: 어딘가 수상하고 귀찮은 여자. 진심을 알 수 없네... 본성은 어느 쪽이지?
2장 메인게임 이후
- 아하하... 내가 레인 씨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 증오심. 복수의 대상. 그렇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여서 내버려 둘 수 없다.

레인→소우
호칭: 소우 씨/소우, 신(중요한 상황)
기억 찾기 전
- 그건 나 때문이 아니고 소우 씨가 허약한 게 아닐까?
- 뭐야, 이 감정... 정말로 을이 된 것 같잖아...
: 협력해야 하는 대상이자 좋아하는 사람. 반발심? 체면? 어느 쪽이든 순순히 협력해 주기 싫어. 나 혼자서도 충분해.
기억 찾은 후
- 얼마든지 증오해도 돼. 그 마음이 생존의 원동력이 된다면 이쪽은 오히려 환영인걸?
- 그러니 나의 목숨을 대가로 살아줘...
: 반드시 살려야 하는 사람. 분할만큼 정말로 좋아해.

스토리
1. 프롤로그
부외자 레인은 데스 게임 '키미가시네'를 보며 승률 0.0%의 소우를 우승시키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최초의 시련이 그녀를 기다리는데... 아스나로 측의 개입이 있었는지, 간단한 인명 정보만 남고 '바깥'사람이라는 사실과 데스 게임에 대한 기억은 지워진 상태이다. 그렇게 레인은 감정만 남은 채로 데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2. 1~2장
최초의 시련을 겪은 후 신은 살아남기 위해 '히요리 소우'를 연기한다. 레인 또한 각오를 다지고 그와 협력하려 하지만, 여러모로 타이밍은 최악. 게다가 소우에게 느끼는 두근거림에 대한 반발심으로 자신도 모르게 시비를 걸게 된다. 소우 또한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도, 때론 본인을 지키려 드는 레인에게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3. 최종장
두 번째 메인 게임에서 레인은 이성이 아닌 감정에 의한 선택을 한다. 키즈치 칸나는 절명했고, 소우는 레인을 포함한 다른 참가자를 증오하게 된다. 이후 레인은 4층에서 미도리와의 접촉으로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아, 그랬던 거라면 어쩔 수 없잖아... 모두를 속이며 조용히 판을 구상하던 레인은, 결국 세 번째 메인 게임에서 소우를 우승시킨다.

4. 탈출
내가 원했던 결말이네. 그래서 행복한 거야? 정말로...? 하지만 이런 생각도 사치. 아직 남은 일은 많다. 두 사람은 당분간 함께 생활해야 하고, 둘 중 한 명은 인형이 되어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 레인은 당연히 본인이 인형이 되겠다고 생각하지만 소우는... 소우 씨. 대신 죽겠다거나 그런 생각하지 마. 난 어중간한 게 제일 싫으니까...

 
타임라인

*in 데스게임의 세계선이지만, 어디까지나 if. AI 시뮬레이션처럼 최초의 시련 생존자라던가... 원작과는 미묘하게나마 다르게 흘러간다고 가정하고 있습니다.

데스 게임 전
게임 '키미가시네'의 플레이어 레인은, 히요리 소우(츠키미 신)을 살리고 싶어 한다. 정확히는 히요리 소우가 우승하는 전개가 진루트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반골 기질 때문에 생존율 0.0%인 최애가 승리했으면 좋겠다곤 하지만, 소우가 죽는 선택지가 정답이자 이상이며 그가 살아남는 루트가 배드 엔딩을 향한다는 사실이 비참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지며 소우에게 미련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잘못된 욕망이라고 게임 내/외에서 계속해서 강조하는 게...
 
레인: 자극적인 일에 사족을 못 쓰는 면과, 마이페이스, 천연에 나사 빠진 것 같은 성격은 제법 괴짜 같다고 느껴진다. 게다가 자존심은 세고, 오만하며, 황소고집이기까지... 선하지만 착하다고 보긴 힘들다. 누구보다 연약하면서, 평생을 강한 척하며 살아와 약한 모습을 들키는 건 죽어도 싫다. 괜찮을 땐 엄살 부리고, 정작 궁지에 몰릴 땐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서 혼자 해결하려 든다. 여러모로 꼬인 구석이 많은 성가신 여자. 

: 적당히 착한 소시민. 나약하며, 겁쟁이인 주제에 잔정이 많은 그는 초식동물이자 약자이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육체와 내성적인 성격은 사회에서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늘 '생존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무해함의 어필. 곤란한 부탁을 받아도 항상 아하하...라고 웃으며 대처한다... 그의 유일한 친구인 '히요리 소우'가 사라진 이후로는 조금 변했을지도?
 



1장 전편
어느 날, 두 사람은 데스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신은 데스 게임의 정식 참가자로, 레인은 신의 승률 조정을 위해 투입된 외부인. 세계관 외부의 기억이 남아있으면 여러모로 곤란해지니 아스나로에 의해 감정만 남고 외부의 기억은 소거된 상태이며 게임 내 세계관 속에서 살아온 것처럼 기초 설정값을 주입받았다. 물론 세계관 외부의 인물인 레인을 어떻게 끌어왔는지는 아직도 의문.
 
소우: 최초의 시련에서 승률 표와 0.0%라는 본인의 승률, 그리고 데스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죽고 싶지 않아.라는 생존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기반으로, 그는 히요리 소우를 연기하고자 결심한다. 

레인: 최초의 시련에서 승률 표와 메인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다. 그녀는 게임의 외부인이기 때문에 승률조차 없어 사망이 확정된 인물이지만, 히요리 소우라는 인물을 우승시키면 공동 우승의 개념으로 생존이 가능하다는 미션을 받는다. 
 

자기소개+탐색
소우→레인: 인상이 무서운 여자네... 최대한 피하는 편이 좋겠지.
아직까지는 사라를 경계하기에 바쁘다.

레인→소우: 협력대상, 인데 이 기분은 뭘까... 짜증 나네...
기존의 감정은 여전하기에 소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여전. 혼란을 느낀다. 
 

1장 후편
노트북 사건
소우의 각성 계기. 실제로 살해 위협을 받음으로써 단순 이론적 자료였던 인공지능 테스트 결과에 대한 확신이 생기며, 사라가 주최 측이라고 주장하는 것만 같은 노트북 안의 내용은 그를 의심암귀로 만든다. 이전까지는 츠키미 신의 면모가 남아 있었으나, 해당 사건을 기점으로 소우는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버리게 된다. 
 

플레이어인 나는
어쩌다 보니 사라네와 같이 붙어 다니게 된 레인. 플레이어로서 사라에게 이입했던 감각이 남아있는지, 자신도 모르게 사라와 본인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소우는...

소우→레인: 사라, 죠, 카이가 데스게임 주최자와 연관되어 있다고 확신. 더불어 사라 측의 인물로 보이는 레인도 좋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레인→소우: 둘이서만 대화할 타이밍이 안 보이네... 
 

1장 메인게임
소우의 본격적인 어그로 시작. 트롤링 시전으로 칸나를 제외한 주인공 측과는 적대 포지션이 된다. 메인 게임에서 소우는 주인공 측을 데스 게임 주최자와 관련이 있다고 추궁하지만, 무작정 사라의 편을 드는 다른 참가자에게 분노한다. 반면 레인은 어그로를 끌며 위험 리스크를 올리는 소우를 보며 초조해한다. 

소우→레인: 아하하... 너도 어중이떠중이야...

레인→소우: 초반부터 이러면 너무 위험한데. 여기서 나까지 나서면 리스크가 너무 커. 일단 조용히 묻어가자...



2장 전편
어트렉션/탐색
사라와 소우를 중심으로 파가 갈라진 참가자들. 레인은 여전히 사라네와 교류하면서도, 소우를 적대하진 않는다. 1일차 낮, 레인은 탐사에 지쳐 방에서 쉬고 있는 소우를 찾아간다. 문 건너에서 "기억상실, 그거 거짓말이지?"라고 묻는 레인. "뭐,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생각도 없고, 소우 씨에게 적당히 장단 맞춰서 어울려 줘 볼 생각인데... 어때?" 라고 덧붙인다. 소우는 레인이 본인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방문을 열어주는데... 그렇게 레인에게는 일찍이 기억이 남아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본래의 모습을 보인다. - 두 사람만 있을 때는 기본적으로 티격태격하는 텐션. 주로 레인이 사고 치거나 이상한 농담 던지면 소우가 비꼰다. 그런데 레인도 지고만 있지는 않는...-
 

치료 이벤트
같이 어트렉션을 하다 다친 소우를 레인이 의무실에서 치료해 준다. 겸사겸사 목각에 맞은 머리 상처를 소독해 주며 "맞고 다니지 마, 소우 씨. 걱정되잖아..."라며 실수로 본심을 드러낸다. 마침 소우를 찾으러 온 칸나 덕분에 어물쩍 넘어가지만...

소우→레인: 이 여자 도대체 뭐야...? 본심은 어느 쪽이지?
: 소우가 레인에게 시비 거는 건 실제로 행동이나 언행이 태클 걸만 해서지만, 괜한 화풀이기도 하다. 소우는 살고 싶어서 아등바등 거짓말하며 연기 중인데 레인은 죽음에 대해 태연해하기에... 일단 본인은 티가 난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은데, 연기인가? 치도인 사라랑 비슷한 느낌에, 가끔은 감싸고 돌기도 하는데 짜증이 난다. 말도 여지 주면서 이상하게 하고 행동도 수상해서 주최 측 인물이라고 의심해 보기도 했지만... 레인이 가끔 보여주는 모습에서(레인의 본심. 애정) 선한 사람 같다고 느껴 혼란스러워 한다. 

레인→소우: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초식동물 같네...
: 소우 본인이 판도 깔아줬겠다, 이것저것 긁고 캐보는데(솔직히 재밌다.) 생각보다 경계심도 심하고, 연약하고, 겁쟁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와중, 3일 동안 레인은 소우에 대한 본인 감정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며 곱씹는다. 첫눈에 반했다기에는 뭔가 더 있는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아... 아무리 생각해도 찝찝함. 조건도 소우의 을 같은데, 좋아하기까지 하니까 완전 진 것 같잖아? 자존심 상해. 이런 생각이 꼬리를 물다 제 혼자 기분 나빠진다... 가뜩이나 독불장군인데 거슬리는 게 많아지니 괜히 반발심에 소우와 협력하지 않고, 평소의 자신대로 가기로 한다. 
 
 
2장 후편
노트북 내용 확인+탈출 시도
모두와 노트북의 내용을 확인한 소우는 사라를 포함한 참가자들이 유괴범 쪽은 아니라고 인식하게 된다.
 

2장 메인게임
초반부
레인은 해당 메인 게임이 소우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직감한다.
한편, 소우는 칸나가 사라의 대역을 가져갔다고 판단하고, 본인의 죽음을 각오하고 메인 게임에 임한다. 마찬가지로 트롤링도 칸나를 감싸기 위해서인데. 그런 소우를 방해하는 레인. 서로를 몰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각자의 소중한 사람을 위해 싸우고 있다. 하지만 레인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소우이기에, 두 사람의 의견은 계속해서 평행선을 달린다. 

소우→레인: 방해하지 마. 레인.

레인→소우: 싫어, 소우 씨야 말로... 조용히 해.
 

후반부
소우는 사라가 동료라고 믿고 역할 카드에 액세스 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의 본명, 승률 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제야 소우는 모두를 동료라 받아들이고, 다 같이 의논을 통해 가슈를 무너뜨리지만...

소우→레인: ...동료라고 믿어도 되는 거지?

레인→소우: ......

 
최종 투표
가슈는 메인게임을 진행시키기 위해 자살한다. 결국 소우와 칸나 둘 중 한 명에게 투표해야 하는 상황. 레인은 칸나에게 투표한다. 

소우→레인: 칸나를 죽였어. 용서 못 해... 복수하겠어.

레인→소우: 나는, 그저...
 



3장 전편
칸나의 죽음에 소우는 분노하지만, 곧 아무렇지도 않은 척 평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레인에게도 여유롭게 대하는 소우. 겉으로는 서로 받아치는 척 하지만, 새어 나오는 증오감과 죄책감을 완벽하게 숨길 수 없는지 어색한 공기가 흐른다. 
 
레인→소우: 소우 씨의 생존이 곧 나의 생존이기에 택했다. 는 사실 핑계지. 그런 건 애초부터 상관없던 주제에... 그런 선택을 해놓고 미움받지 않는 게 더 이상한 거지... 사실은 좀 마음 아프긴 한데... 별수 없잖아?
: 이성에 따라 소우를 택했다고 합리화하지만, 실은 자신의 감정과 본능에 따른 선택. 후회는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죄책감과 혼란함이 몰려온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소우에게 미움받고 있는 사실을 신경 쓰고 있다. 

소우→레인:... 뭐, 그런 건 내 알 바 아니잖아. 너도 결국은...
: 소우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레인을 더 미워한다. 본인의 편이라고 생각한 적도, 신뢰한 적도 없지만 그녀가 자신에게 보인 선의에 마음 한구석에선 어떤 기대도 있었기에. 최종 투표에서 분명 레인만은 자신의 의견에 따라 줄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칸나를 선택한 레인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미도리 접촉+레인의 기억 회복
사라만큼은 아니지만, 레인에게도 어느 정도 흥미를 느끼고 있는 미도리는 레인에게 따로 접근한다. 외부인이라는 사실은 아쉽지만 레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집념과 정신력은 매력적이라며, 자신의 흥미를 끌어낸 레인 씨에게 특별히 주는 상이야. 라고 말하며 등불을 내미는 미도리. 레인은 미도리와 등불을 함께 들여다보며 본인이 게임 외부의 사람이라는 사실과 데스 게임 이전의 기억을 모두 되찾는다.

레인→소우: 아, 정말. 모든 걸 알게 된 이상... 나는 계속해서 나아갈 수밖에 없잖아? 소우 씨, 얼마든지 나를 증오해. 그 마음을 원동력 삼아 복수하고, 우승하는 거야. 그렇다면 나는...
: 목적을 깨달은 레인은 소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과거를 모두 받아들이고 초연해진다. 더 이상 내 안의 혼란에 휘둘리지 않아. 사사로운 감정 따윈 이젠 뒷전, 오직 소우의 생존에만 집중한다. 소우가 살아서 나갈 수 있다면 다른 참가자도, 자기 자신조차도 이용할 수 있다며...
 
소우→레인: 너, 뭔가 달라진 것 같은데. 이젠 아무래도 상관없나...
: 안 보이던 사이 어딘가 달라진 레인을 보며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낀다. 그 순간, 증오의 대상인 레인을 향해 마음 한 구석에서 복잡한 감정이 피어오른다. 잠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히요리 소우. 저 여자는 칸나를 죽였어... 이런 상황에서도 남 걱정이나 하고 있는 거야? 제발 정신 차려...! 결국 레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 한 소우는, 그저 회피한다.  



소우 우승. 탈출 이후
마지막 메인 게임에서 히요리 소우는 살아남는다. 소우가 투표 결과에 의문을 가지는 동시에, 다른 참가자들의 처형식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레인의 차례이나... 어라, 원래 외부인을 제일 먼저 처형하는게 아니었던가. 라는 의문을 품을 즈음, '두 사람'의 우승을 축하하는 플로어 마스터. 그제야 소우는 본인의 우승이 레인의 생존 조건이라는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된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사회로 돌아간 두 사람은, 아스나로가 내건 공동 우승 조건에 따라 소우의 자취방에서 임시 동거를 하게 된다. 

소우→레인: 본인의 우승이 레인의 유일한 생존 방법이라니, 그동안 레인의 행동이 이해가 가면서도 용서할 수 없다는 양가감정이 든다. 그리고 이 상황이 완벽히 이해되지 않는다. 안면식도 없는 레인이 어째서 본인의 조력자로 선택되었는지, 왜 본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지, 자신이 모르는 사실들을 전부 알고 있는 듯한 레인의 태도도... 그녀가 자신에게 보인 선의도... 한결같이 알기 힘든 여자를 소우는 내버려 둘 수 없다.

레인→소우: 우승한 소감이 어때? 난, 소우 씨가 우승해서. 정말로... 기뻐.
 

최종 우승자 결정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고 한 달 후, 아스나로에 의해 다시 한번 낯선 방에서 눈을 뜨게 된다. 같이 지내는 시간은 충분히 보냈으니, 둘 중 한 명은 인형이 되어 상대방에게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는 조건을 이행해야 할 때가 왔다는 것이 이유. 총 한 자루만이 남겨진 그 방에서 둘 중 한 명이 죽어야 나갈 수 있다. 레인은 소우에게 총을 쥐여주면서 "축하해, 소우 씨. 드디어 복수를 할 수 있게 됐네. 분명 칸나도 기뻐할 거야."라고 도발한다. 분노한 소우는 레인을 향해 총을 겨누지만... 차마 쏘지는 못한다. 망설이는 찰나, 레인은 소우를 제압하고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다. 

소우→레인: 왜, 이렇게까지 나를...

레인→소우: 소우 씨는 정말로 겁쟁이에, 바보 같네. 그런 주제에 정말로 상냥해서...
: 이미 자신이 인형이 될 것이라는 각오는 마친 상태였다. 소우의 죄책감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러 도발했지만... 그럼에도 망설이는 소우를 보고, 이대로 소우가 자신을 죽인다면 분명 본인에 대한 죄책감을 짊어질 것으로 생각해 어느 정도 떠안아 주고자 자살을 택했다. 
 
 
두 사람은 앞으로...
레인의 육체는 인형으로 대체되고, 소우의 자취방으로 돌아온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만이 맴돈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소우는 레인의 얼굴을 볼 때마다 힘겨워한다. 그런 소우에게 레인이 해 줄 수 있는 건 약간의 거리를 두며 곁에 남아 주는 것. 그렇게 위태로운 동거가 다시 한번 시작된다.

소우→레인: 너는 어째서 나 같은걸 위해 목숨을 버린 거야? 
: 소우는 계속해서 흔들린다. 동거하며 조금이나마 레인에 대해서 알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 아하하... 원래도 태연해서 정말 싫어했었지. 물론 지금도 짜증 나. 호시카와 레인이라는 여자도, 그 여자에 대한 감정도 가뜩이나 알기 어려웠는데 지금은 더 알기가 힘들어졌다고 느낀다. 그렇게 히요리 소우라는 인간은 평생 진실을 갈망하며 살아갈 예정이다.

레인→소우: 글쎄. 나는 애매한 걸 싫어해서... 일까.
: 이미 각오하고 있었던 일이기에 생각보다 큰 충격은 없다. 오히려 그의 옆에 있어줄 수 있기에 기쁘다고 생각한다. 사실 정말로 괜찮은 건 아니지만, 굳이 티 내고 싶지도 않다. 문제는 소우가 자신의 예상보다 힘들어한다는 것. 괜히 건들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괜찮아질 때까지 곁에서 지켜볼 생각이다. ...해야 할 일을 한 것과는 별개로 소우가 자신의 마음을 뺏어간 것이 괘씸하다고 생각하기에, 소우가 죽기 직전 까지는 모든 진실은 비밀로 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혼란스러워하고, 나에 대한 의문을 가져... 소우 씨를 평생 거슬리게 하는 것. 이게 나의 작은 복수야. 
 



자문자답 Q&A
Q. 소우를 우승시키지 않고 레인이 우승하면 어떻게 되나요?
A. 게임오버. 사라가 3장 전편에서 동의서 쓰기 전에 사라 외 다른 캐릭터가 단독 우승하면(ex. 큐타로) 탈출하지 못하고 게임오버로 뜨는 것처럼... 소우 우승'만' 생존조건임
 
Q. 소우가 대역으로 우승했는데 레인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A. 소우, 소우가 선택한 사람, 레인 총 3인이 우승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투표함. 여기선 다른 룰을 적용해서 투표할 수도 있고? 소우한테는 되도록 대역이 안 가도록 개입이 있었을 수도 있고... 이건 최종장 나오면 차피 설정 갈엎해야 할 것 같아서 자세하게는 생각 안 해둠
 
Q. 레인은 외부인인데 가슈가 부정개입을 안 했나요?

A. 레인까지는 못 건드린 게 아닐까 싶은... 메인게임 이전/도중에 kill할 계획이 있었는데 실패했다거나...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간섭했다거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음

Q. 레인이 외부인으로 선정된 이유는?

A. 츠키미 신을 '사랑'하기 때문. 그의 우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으니... 승률 조정이나 연구 쪽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지 않을까요.

Q. 레인은 왜 저렇게까지 소우를 좋아하나요?
레인: 상냥하니까.
 
Q. 만약 최종우승자 결정에서 자살하려는 레인을 말리고 소우가 죽었다면?
A. 어째서? 이런 건 말도 안 되는.... -레인은 눈앞이 깜깜해졌다- << 이런 느낌의 게임오버로 생각했는데
소우의 내버려 둘 수 없음... 이 크게 작용해서 정말 만약,,, 순간의 힘으로 레인을 막았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소우는 본인의 천성 때문에 그런 결말을 맞았다고 생각해서 인형이 된 게 껄끄럽긴 해도 받아들일 것 같은데, 레인의 멘탈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은? 소우가 정말로 살아줬으면 해서 노력했는데 하필 가장 마지막에 실패해서 자신의 눈앞에서 죽음... 그리고 레인은 이걸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일(뭔 소리냐면 여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st)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엄청나게 자책할 것 같음. 그런 레인이 언젠가 (내용은 생각 안 해봤지만) 크게 한 번 사고 치지 않을까 싶은
+근데 이 루트를 탄다면 소우는 레인을 정말로 싫어하게 될 것 같음...
 
Q. 레인과 다른 인물과의 관계는?

A:
레인-사라: 어쩐지 나랑 비슷하다고 느껴지네/알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그래도 좋은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레인-케이지: ......기분나빠. 최악./경찰 아저씨... 미움받고 있는 걸까나.
레인-칸나: ...../레인 씨는 분명 소우 씨의 상냥함을 알고 계신 거죠?
레인-미도리: 아... 씨 또 이러네/외부인 치고 이 정도면 훌륭한 걸? 사라 씨 못지 않게 기대하고 있어!
레인→란마루/메이플: 나도 너희와 다를 바가 없을지도...
외에는 나오/레코랑 그럭저럭 좋은 사이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는 저래도 미도리와는 쌍방 흥미관계. 케이지랑은 혐관. 서로를 껄끄러운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음. 사라-소우가 있다면 레인-케이지의 느낌. (언젠가 풀 기회가 있다면...?)
 
Q. 그 뒤의 두 사람은 어떻게 되나요?
A. 한동안 어색하겠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뭐 그럭저럭 살아가지 않을까요? 소우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합리화+회피할 거고 레인은 계속 꼬인 애정을 주고... 물론 둘이 중간에 싸우는(사실은 소우가 일방적으로 화내는) 이벤트도 잦을 거임. 주로 레인이 내가 인형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이딴 소리 해대서(...) 그래도 결국은 서로를 곁에 두고 살아감.
 
+ 레인은 소우가 생을 마감하기 직전, 모든 진실과 자신의 진명을 알려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소우가 사망하고 나면 레인도 가동 종료... 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레인의 인형 프로그램 안에는 미도리에게 데스게임에 참가 의사를 밝힐 때의 영상이 숨겨져 있음. 레인의 계획대로 흘러갈 것인지, 소우가 영상을 발견하는 게 먼저일지는...
 
Q. 소우레인 맞관 가능성은?
A. 저는 사랑을 주다 보면 언젠가는 닿는다고 생각하는 데다 일방적 짝관의 경우 CP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이라... (드림한 지 좀 지나서 관대해진 것도 있고...^^) 소우는 레인을 정말 싫고, 밉고, 짜증 나고, 증오스럽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내버려 둘 수 없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랑과는 거리가 멀겠지만, 성애적으로는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요한 건 결국 소우의 옆에 남아있는 사람은 레인이고, 사랑을 주는 것도 레인이기에.

+좀 더 주절거린 말
https://traveling-variraptor-81b.notion.site/182aebf44db0807e8ce5f1e9110acec9?source=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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