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스우

문호 스트레이독스 다자이 오사무 외사랑 드림

텍스트 ver.

세계관
괴기스러운 것들이 모여있는 이 거리의, 괴짜들만 모인 탐정사. 지금부터 시작되는 괴기담(怪奇譚). 이것이 전주곡이자 전조ㅡ.

근현대 문학 작가들을 모티브로 삼은 이능력 배틀물. 시간적 배경은 현대, 공간적 배경은 가상의 요코하마시.
마피아가 판을 치고, 최악의 치안을 자랑하는 무법지대 요코하마에는 무장탐정사가 있다. 무장탐정사에 소속된 이들은 모두 이능력자로, 낮과 밤의 세계를 관리하는 황혼의 존재. 군이나 경찰이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소동과 무력 사태를 해결한다. 고아원에서 쫓겨나 요코하마에 도착한 나카지마 아츠시는 무장탐정사와 엮이며 여러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다자이 오사무
#22세 #181cm #무장탐정사
무장 탐정사의 조사원. 이능력인 인간실격으로 자신과 접촉한 이 능력 발동을 저해하고 무효화하며, 뛰어난 지성과 상황 판단 능력으로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는 달리 매일 자살 타령이나 하며 행동은 종잡을 수 없다. 주변 사람들을 매번 놀려먹고, 틈만 나면 땡땡이치기 바쁜 데다 능글거리며 아무 여자에게나 플러팅이나 치고 다니는 헤픈 남자...이나 말과 행동은 연극이라는 느낌이 강하며, 속은 공허하고 어둡다.

세리자와 스우
#24세 #161cm #공무원
평범 추구/무뚝뚝한/독설가
요코하마 중심부에 위치한 우체국의 직원. 본 전공은 음악으로, 밴드의 보컬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취미로 남겨두고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아가는 중. 직장에서는 적당한 사회생활의 선만 지키는 편으로, 사적으로는 다가가기 어려워 보이나 실은 꽤나 털털하고 무던하다. 다만, 다자이에게는 자비 없이 독설을 퍼붓는 편. 9-6 근무 후 저녁에 맥주나 마시는 '무난한' 인생을 원했으나, 웬 미친 붕대낭비 장치랑 지독하게 엮이게 되면서 비평범의 영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관계도
다자이→스우
호칭: 스우 양
흥미 대상이자 장기말.
: 자신의 옛 친우를 떠올리게 만드는 스우에게 흥미를 느껴 주위를 맴돌았다. 생각보다 평범한 그녀에게 실망했지만, 신경을 긁는 건 꽤나 재미있기에 여전히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스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전략을 위해 그녀를 이용하는 냉정하고 쓰레기 같은 면도 보인다.

스우→다자이
호칭: 다자이, 야, 너
부정할 수 없는 짝사랑 상대.
: 처음에는 능글맞게 집적대는 다자이를 진심으로 귀찮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스며들고 말았다. 물론 자각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감정을 부정했다. 겉으로는 독설을 날리지만, 좋아하는 만큼 약해져 결국 그가 원하는 대로 이끌리곤 만다.

타임라인
1. 최악의 시작이라는 예감
평범한 직장인인 스우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다자이 오사무가 미친 플러팅을 하며 집적댄다. 그런 다자이가 짜증 나서 스우는 싫은 티를 노골적으로 내지만 그럴수록 다자이 오사무는 사람 속을 북북 긁어 오는데...

2.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
매일 본인을 엿 먹이러 찾아오는 다자이에게 익숙해져 대충 만담도 받아주는 정도의 사이가 된다. 그 사이에 감겨버린 스우는 자신이 다자이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애써 부정한다.

3. 사랑이란 좀 먹기 쉬운 것을
그러던 어느 날, 다자이와 스우는 같이 술을 마신다. 취기가 오를 즈음 다자이는 언제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거냐고 스우를 도발한다. 취했기도 하고 눌러온 감정이 폭발한 스우는 자신이 다자이를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충동적으로 몸을 섞는다. 그 후 연인도, 단순한 잠자리 파트너도 아닌 관계를 이어나가던 중 다자이가 갑자기 사라진다.

4. 요코하마 갱스터 파라다이스
다자이가 사라진 후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반 백수 생활을 하던 스우. 결국 바닥나버린 통장 사정에 의해 요코하마 시내의 우체국 직원으로 취직한다.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는가 했지만, 혼돈의 도시인 요코하마답게 출근 일주일 만에 포트 마피아의 우체국 습격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체국을 찾아온 무장 탐정사를 만나게 되는데...
우연인지, 의도일지 모를 다자이와의 재회를 계기로 두 사람은 2년 만에 다시 한번 얽히게 된다.